2009년 07월 20일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 한국미인 변천사
이지선 미스코리아 1983년 4월 6일 출생 169cm, 47kg
소속사는 포레스엔터테인먼트 파슨스디자인스쿨 졸업









[손남원의 연예산책] 여배우들의 영화제 레드카펫 패션이 갈수록 화려해지고 덩달아 섹시해지고 있다. 수 천만원 대 명품 드레스들이 활개치고 입은 듯 벗은 듯 망사 속 속옷 패션이 레드카펫 위에서 춤을 추는 중이다. 호사가들은 반겨하지만 영화인들이 질색하는 레드카펫 노출의 한계는 도대체 어디일까.
16일 오후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도 어김없이 파격 노출이 이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화 '실종' '첫사랑' '아기와 나' 등에 출연했던 미스유니버시티 출신 전세홍. 그녀는 이날 속옷이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육감적인 몸매 라인을 그대로 과시했다.
미인대회 출신 미녀들의 레드카펫 섹시한 몸매 자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도 제 2회 충무로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때 한쪽 옆이 힙까지 파인 샛노란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선정적인 오렌지 색깔이 곁들여진 이 드레스는 입은 건지 벗은 건지 알기 힘들 정도로 속살 이 곳 저 곳을 드러냈고 사진 각도에 따라서는 엉덩이를 살짝 보이기까지 했다.
그나마 전세홍은 영화 배우로서 어느 정도의 경력을 갖췄기에 노출로 관심 끌기냐는 논란을 비껴갔지만 당시 이지선에게는 영화계의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지선만 비난할 일도 아닌게 최근 2~3년 새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노출 수위는 경쟁을 하듯 야해지고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여배우들은 한국인 체형으로 소화하기 힘든 외국 명품 드레스를 입고는 가슴과 엉덩이 노출을 의식해 행사 내내 옷 추스리기에 바쁜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당연히 이런 드레스 차림으로는 편하게 개막작을 관람하기 어려운 만큼 레드카펫만 후다닥 마치고는 조용히 개막식장을 빠져나가기 일쑤다. '드레스와 몸매 자랑하러 영화제에 나오느냐'는 손가락질이 쏟아지는 배경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톱스타 행렬이 줄을 섰던 레드카펫과 달리 개막작 상영 때의 배우들 객석은 썰렁하기 그지없어 빈축을 샀다.
본인들이 주체하기 힘들 정도의 노출 패션은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조차 불안하고 위태롭게 만든다. 그러다 심각한 노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당사자는 잠시 화제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르지만 긍정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오랫동안 상처로 남을 수 있는 일이다.
요즘 레드카펫 때마다 'OOO 가슴 노출' 'XXX 노출 사고' 등의 선정적인 사진과 기사가 인터넷을 수시로 장식하고 있다. 설사 사고가 아닐지라도 전세홍 식의 시스루 패션으로 속옷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 기삿거리가 아닐 정도로 노출 수위가 올라갔다. 제 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송선미가 속살이 다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게 원조격이다.
글래머 미인의 대명사인 김혜수는 풍만하고 고혹적인 몸매를 대담하게 과시하는 레드카펫 패션으로 섹시한 미녀 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그렇지만 김혜수가 노출 노란의 중심에 선 적은 극히 드물었다. 시원하게 다 드러내야만 섹시하지 않다는 사실을 신예 여배우들도 알아야 한다.
행여나 레드카펫이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 모습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다.

이지선은 최근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나인식스뉴욕에서 모델 겸 객원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지선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패션 디자인은 몇 년 동안 내가 공부해온 분야다. 전공을 살리는 좋은 제안을 받아 행복하다. 미스코리아 이지선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200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발탁돼 '대한민국 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지선은 지난 해까지 미스코리아로서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 후 2008 미스코리아 진 나리에게 왕관을 물려 줬다. 이지선은 이내 세계적인 명문 학교인 미국파슨스 디자인 스쿨 3학년에 복학해 수학하고 있다.
이지선은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1,2 등을 다투는 수재로 알려진다. 이지선은 미스코리아로 당선될 당시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지선은 나인식스뉴욕의 모델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꿈에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이지선은 "학교에서 열심히 작업해 온 것들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하게 됐다. 어떻게 평가하실지 궁금하고 설렌다. 이미 셔츠와 재킷 치마 바지 등을 디자인 해 놨다. 다양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자신이 디자인한 의상의 모델로 직접 활동한다. 이지선이 만든 옷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미스코리아로 본 한국미인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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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진은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다니는 21살의 김주리가 차지했다. 갸름한 얼굴에 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김주리는 한 눈에 봐도 60~70년대 미스코리아 수상자들과 여러모로 차이점을 보인다. |
# by | 2009/07/20 07:10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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